[임성혜 학생]

이번 8박 9일 동안 캐나다에서 진행된 ‘그림책으로 떠나는 캐나다 어린이 교육’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캐나다의 독서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는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은 Toronto Public Library - Northern District Branch의 현장 인터뷰였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양한 인종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보면서, 그들을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서분들의 생각과 태도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운영 방식과 교육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적 재미와 소통의 장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의 도서관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도서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캐나다의 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프로그램 참여와 지식 습득을 유도하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그 현장을 확인하면서, 한국 도서관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 전공자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뿌듯함도 컸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다움 프로젝트의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예상보다 어렵고, 자료를 수집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때로 지치고 무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 자체가 대학생 때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임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고민할 시간이 있다면 먼저 도전해보는 용기를 가지길 추천하고 응원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이 경험이 저의 어린이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다양한 문화와 접하는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나윤 학생]

출판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이번 해외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어린이 교육 환경과 문화를 비교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그림책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캐나다는 다문화 교육이 잘 정착된 국가로 알려져 있어, 실제 현장에서의 교육 방식과 접근법을 직접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교육 환경과 비교하며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찾고, 궁극적으로 보다 포용적인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이론적 연구를 넘어 현지에서 아이들의 실질적인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수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도서관 내 어린이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인터뷰였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 교육의 중요성과 각국에서 달리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에 대해 많은 통찰을 얻었습니다. 또한, 여러 서점을 방문하며 각국의 출판 관련 현장을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각 나라의 서점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춰 어떤 도서가 인기를 끄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출판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며 글로벌 출판 시장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들은 다문화 사회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으며, 어린이 교육 및 출판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장 크게 배운 점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교육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감한 것입니다.

특히, 다문화 사회인 캐나다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다문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보다, 실제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주도하며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막연했던 저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으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이나 현지의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순간도 많았는데, 이러한 경험이 앞으로의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에 있어 유연한 사고를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을 드리자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명확하면 계획이 수정되더라도 핵심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연한 사고와 대응력도 중요합니다. 해외 프로그램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팀도 계획했던 일정이 조정되거나 예상과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를 유연하게 대처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런 경험이 오히려 프로젝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입니다. 프로젝트는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진행되므로, 팀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선발 기간이 늘어난 반면 프로젝트 기간과 결과물 제출 기간이 처음 안내된 것보다 줄어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내에 인터뷰가 필요한 경우, 생각보다 더 미리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해외 수행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습 경험을 넘어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저의 사고방식이 확장되었고,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들은 앞으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글로벌한 시각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고자 합니다.